토요일 오후 일을 마치고 기차에 올랐다
올해도 한해를 무사히 보낸 것을 친구들과 자축하기 위해서...
1차는 항상 근손실을 염려하는 현재형을 위해
양촌리 화로구이에서 안창살을...
흔들렸지만 딱히 대체 할 사진이 없어...
어께 수술 후 현재형의 몸보신을 위해
재호가 안창살을 사줬다..
비싼 만큼 맛있다...
2차는 방어회
만석이라 자리가 없었는데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는...
큰 방어인지 우리 집 근처에서 먹은 방어와 차원이 달랐다..
청춘어랑에서...
식사중 틈틈히 재활 치료중인 현재형....
3차는 닭갈비..
원래 닭고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닭갈비는 무척 맛있었다..
옆 모습이 많이 늙어보인다...
많이 부족한 강토르의 묠니르
뭐가 그리 재미있었을까?
안타깝게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간중간 기억이 없다..
술 깨기 위해 잠깐 쉬는 타임...
마지막은 늘 가는 찌게 마을...
재호가 술취한 나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많이 못먹었다..
올해도 숲에 많이 다니고 즐겁게 보냈다
친구들과 여행 다닌 사진을 모아 2020년 달력을 만들어(http://blog.daum.net/khjmd/811) 집에 갈때 하나씩 나눠 주었다..
실제 달력으로 쓰진 않겠지만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겠지..
올핸 다행히 별 일 없었다. 마지막에 현재형이 어께를 다쳐 수술을 했지만 예후가 양호하다
이제 50을 넘으니 이제 정말 중요한건 건강인거 같다..
내년엔 술을 조금 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