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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숲속의 나무

by aqua2 2013. 9. 23.
산과 숲을 걷다 보면
참 많은 나무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좀더 자연과 교감을 하고 싶으면 이름을 알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나무는 꽃보다 이름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름 알기를 자꾸 미뤘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공부를 해보기로 한다
별 자료 없는 포스팅이 시작이다
저번에 중미산 간다고 소구니산으로 갔던 
시작을 잘못해서 이상하게 꼬여 버린 일도 있었잖는가?
시작이 반이다..
일단 나무에 대해 공부하고 자료를 모을 수 있는 이 포스팅이 시작이다...



1. 참나무

낙엽 또는 상록교목이며 때로는 관목도 있다.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200∼250종이 자란다. 

참나무는 한 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사용되지만 때로는 상수리나무를 뜻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대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4∼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새가지의 밑부분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곧게 선다.

도토리라고 불리는 견과()는 접시 같은 각두() 안에 들어 있으며 타원형 또는 공 모양이다. 

각두는 총포이며 겉에 포린()이 덮고 있다. 포린은 종에 따라 크기가 다르고 배열도 다르다. 

  상록수류와 낙엽수류는 포린의 배열로 구별한다. 낙엽수 중에서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는 꽃이 핀 해에 열매가 성숙하지만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다음해에 성숙한다. 

도토리에서 녹말을 채취하여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으며, 특히 멧돼지와 같은 산짐승의 좋은 사료가 되어 왔다.

 

  나무껍질에 타닌 함량이 많으므로 바닷가에서는 어망을 물들이는 데 사용한다. 

재목은 매우 단단하여 쓰이는 곳이 많으며, 특히 술통을 만드는 재료로 유명하다. 

속명의 퀘르쿠스란 켈트어의 ‘좋은 목재’라는 뜻이며, 한국어의 참나무 역시 진짜 나무라는 뜻이다. 

떡갈나무의 잎은 크고 두꺼우며 향기가 있어 농촌에서는 떡을 찔 때 사용하여 왔으나, 일본에서는 떡을 싸는 데 사용하고 있다. 

굴참나무에서 코르크를 채취하고, 난대지역에서는 지중해산 코르크참나무(Q. suber)를 코르크의 경제적인 생산자원으로 재배한다


          1) 상수리나무(-> 상수리), 굴참나무
          2) 갈참나무(-> 도토리), 졸참나무
          3) 신갈나무, 떡갈나무
                   































2. 편백나무   (편백, 측백, 화백 감별..  http://blog.daum.net/kualum/15478181)

편백(扁柏)은 일본 원산의 상록교목이다. 회목(檜木), 히노끼(ヒノキ), 노송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30~40m, 폭 1~2m 가량이며,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작은 바늘 모양의 잎이 가지에 밀생한다.

봄에 가지 위에 작은 꽃이 피며, 10월에 녹색의 구과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구과는 지름 1㎝로 7~9개의 방패 모양인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다. 

잎과 목재에는 1%의 정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당단풍

http://cafe.naver.com/namuro/4980 에서 발췌 








굴피나무




굴피나뭇잎







느티나무







높이 15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색이고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하다. 작은 가지는 홍갈색을 띠며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장난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10~12쌍의 측맥이 있으며 뒷면에 잔털이 밀생한다. 암수한그루로 4~5월 잎보다 먼저 꽃이 달린다. 

수꽃이삭은 지난해 가지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늘어져 달리고 수꽃이 각 포에 1개씩 들어 있다. 

암꽃이삭은 새가지의 끝에서 달리며 각 포에 2개씩 암꽃이 달린다.

 열매이삭은 길게 늘어지고 포에 날개 같은 것이 달리고 한쪽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소견과는 9~10월에 익는다.

한국 원산으로 황해도, 강원도 이남의 산지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내조성이 강해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온대림 지역에서 잘 발달되어 있다.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 도심지 주변에서는 생육이 불가능하다.






















일본잎갈나무




속리산 말티재에서 찍은 모과 나무 꽃
























 

 

 

 

 


 



3. 바늘잎 나무 구분하기

          1) 소나무 : 짧고 연한 바늘잎이 한무리에 두개씩나고 솔방울이 작다..

          2) 곰솔 : 길고 억센 바늘잎이 두개씩나고 솔방울도 억세다

          3) 잣나무 : 길고 거칠며 색깔이 짙고 뒷면이 흰바늘잎이 5개씩 모여나고 잣송이는 아이들 주먹만하다..

          4) 잎갈나무 : 짧은 가지에서 2-3cm 의 짧은 잎이 20-30개씩 무더기로 난다 가을이 되면 잎이 노랗게 낙옆이 진다.


4. 나무 호르몬

          1) 적출현 -> 탄닌분비 -> 해충의 소화기능 저하 -> 메틸자스모네이트 발산 -> 주위 나무에게 탄닌을 만들어내라고 경계경보

          2)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 잘못된 성장을 멈춰야 할 때 => 아브시스산

          3) 잎과 꽃을 돋게 하고 열매를 맷게 할 때 => 지베렐린

          4) 줄기를 키우고 뿌리를 내려야 할 때 => 옥신

          5) 열매를 익게하고 잎을 떨어뜨려야 할 때 => 에틸렌

          6) 뿌리를 키우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 시토키닌

EBS 지식채널 e에서




나무     

 

                 이 양 하(李敭河)

 

 나무는 덕(德)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滿足)할 줄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아니하고, 왜 여기 놓이고 저기 놓이지 않았는가를 말하지 아니한다. 등성이에 서면 햇살이 따사로울까, 골짜기에 내려서면 물이 좋을까 하여, 새로운 자리를 엿보는 일도 없다. 물과 흙과 태양의 아들로, 물과 흙과 태양이 주는 대로 받고, 득박(得薄)과 불만족(不滿足)을 말하지 아니한다. 이웃 친구의 처지(處地)에 눈떠 보는 일도 없다.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스스로 족하고,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스스로 족하다.

 

  나무는 고독(孤獨)하다. 나무는 모든 고독을 안다. 안개에 잠긴 아침의 고독을 알고, 구름에 덮인 저녁의 고독을 안다. 부슬비 내리는 가을 저녁의 고독도 알고, 함박눈 펄펄 날리는 겨울 아침의 고독도 안다. 나무는 파리 움쭉 않는 한여름 대낮의 고독도 알고, 별 얼고 돌 우는 동짓달 한밤의 고독도 안다. 그러면서도 나무는 어디까지든지 고독에 견디고, 고독을 이기고, 고독을 즐긴다.

 

  나무에 아주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달이 있고, 바람이 있고, 새가 있다. 달은 때를 어기지 아니하고 찾고, 고독한 여름 밤을 같이 지내고 가는, 의리(義理) 있고 다정한 친구다. 웃을 뿐 말이 없으나, 이심전심(以心傳心) 의사(意思)가 잘 소통되고 아주 비위에 맞는 친구다.

 

  바람은 달과 달라 아주 변덕 많고 수다스럽고 믿지 못할 친구다. 그야말로 바람장이 친구다.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 올 뿐 아니라, 어떤 때에는 쏘삭쏘삭 알랑거리고, 어떤 때에는 난데 없이 휘갈기고, 또 어떤 때에는 공연히 뒤틀려 우악스럽게 남의 팔다리에 생채기를 내놓고 달아난다. 새 역시 바람같이 믿지 못할 친구다.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오고, 자기 마음 내키는 때 달아난다.

 

  그러나, 가다 믿고 와 둥지를 틀고, 지쳤을 때 찾아와 쉬며 푸념하는 것이 귀엽다. 그리고, 가다 흥겨워 노래할 때, 노래 들을 수 있는 것이 또한 기쁨이 되지 아니할 수 없다. 나무는 이 모든 것을 잘 가릴 줄 안다. 그러나, 좋은 친구라 하여 달 만을 반기고, 믿지 못할 친구라 하여 새와 바람을 물리치는 일이 없다. 그리고, 달을 유달리 후대(厚待)하고 새와 바람을 박대(薄待)하는 일도 없다.

 

  달은 달대로, 새는 새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다 같이 친구로 대한다. 그리고, 친구가 오면 다행(多幸)하게 생각하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 불행(不幸)해 아는 법이 없다.같은 나무, 이웃 나무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 나무는 서로 속속들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동정(同情)하고 공감(共感)한다.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기쁘고, 일생(一生)을 이웃하고 살아도 싫증나지 않는 참다운 친구다.

 

  그러나, 나무는 친구끼리 서로 즐긴다느니보다는, 제각기 하늘이 준 힘을 다하여 널리 가지를 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 더 힘을 쓴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항상 감사하고 찬송하고 묵도(默禱)하는 것으로 일삼는다. 그러기에, 나무는 언제나 하늘을 향하며, 손을 쳐들고 있다. 온갖 나뭇잎이 우거진 숲을 찾는 사람이, 거룩한 전당에 들어선 것처럼,엄숙(嚴肅)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절로 옷깃을 여미고, 우렁찬 찬가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이유(理由)도 여기 있다.

 

  나무에 하나 더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천명(天命)을 다한 뒤에 하늘 뜻대로 다시 흙과 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가다 장난 삼아 칼로 제 이름을 새겨 보고, 흔히 자기(自己) 소용(所用) 닿는 대로 가지를 쳐 가고 송두리째 베어 가곤 한다. 나무는 그래도 원망(怨望)하지 않는다.

 

  새긴 이름은 도로 그들의 원대로 키워지고, 베어 간 재목(材木)이 혹 자기를 해칠 도끼 자루가 되고 톱 손잡이가 된다 하더라도, 이렇다 하는 법이 없다. 나무는 훌륭한 견인주의자(堅忍主義者)요, 고독(孤獨)의 철인(哲人)이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현인(賢人)이다.

 

  불교(佛敎)의 소위(所謂) 윤회설(輪廻說)이 참말이라면, 나는 죽어서 나무가 되고 싶다. '무슨 나무가 될까?' 이미 나무를 뜻하였으니, 진달래가 될까 소나무가 될까는 가리지 않으련다. - 나무 전문 끝 -







참고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ivamd&logNo=10083093192

                 http://blog.naver.com/y2kbbung/20088893607

                 http://blog.yourstage.com/naroo/tag/%ED%8E%B8%EB%B0%B1%EB%82%98%EB%AC%B4    -  나무표피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2/read?articleId=20774848&bbsId=G005&itemId=104   새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0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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