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김장을했다
11월 23일 오후 배추가 도착해서
다음 날 토요일 절이고 재료 준비하고 25일 일요일 버무리고...
찹쌀죽이 좀 되게 되었다 한다
겨울 무는 좀 통통하고 여름 무는 좀 홀쭉하다고 한다
양념에 들어갈 야채 준비...
배추를 뜯어 먹어보니 달다...
생협 배추..
아내가 미나리를 깜빡 잊어
일 끝나고 시장에서 사왔다..
아내가 무를 쓸동안 난 미나리를 다듬었다...
아내가 절인 배추들...
다음 날 아침 어제 오늘 아내가 고생 할 거 같아
일요일 아침은 저번에 청태산에서 만든 장 칼국수를 끓였다
http://blog.daum.net/khjmd/747
어제 만든 양념장과
양파, 버섯, 감자, 호박을 넣고..
완성
아내가 별 다섯개라고 이야기해준다...
절인 배추가 완성되어 오전 11시 부터 김장을 시작했다...
김장때마다 스트레스였던
마늘 빻기가 이번엔 마늘 다지기 기계가 있어 무척 수월 하였다..
왜 진작 이런 기계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필립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영화의 한 구절 처럼
마늘 빻기가 스트레스였을 어느 공학도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기계 위 불빛은 빛이 나는게 아니라 위에 형광등이 반사된거다..
엄청 많은 마늘...
생강, 배, 양파와 새우젓을 믹서에 갈아 만든...
셋팅하고...
준비된 모든 야채와 고추가루와, 죽과 버무린다..
이 작업을 내년에는 내가 해야겠다..
아내가 무척 힘겨워 보였다는...
배추에 속을 채워 넣으면 끝...
완성된 김장 김치...
내가 쌂은 목살 수육과
늘 뜨거운 물에 삶았었는데
이번엔 유투브에서 대가들의 삶기를 보니
공통점이 약간 삷은 후 찌기였다..
실제로 그렇게 해보니 잡내가 안나고 매우 부드러웠다는...
세니 약올릴 사진 좀 찍고..
아내에게 이야기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한개만 뽑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김장김치에 수육을 뽑겠다... (그럼 두갠가?)
처음으로 블로그에 올릴 우리집 김장사진을 찍어 봤다...
나중에 애들이 엄마 김장 김치 만드는 법을 보고 조금 도움이 될려나~
2019년 11월 16일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