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죽음에 대한 단상

by aqua2 2012. 9. 21.

얼마전 킨텍스에서 했던 세미나

사실 멀어서 가기 싫었으나

친구들도 보고 싶었고 중요한 특강이 있어서 한번 들어볼까 하고 갔었던 것이다...

나이가 40이 넘으니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살 날보다 죽을 날이 가까와서 그런지 가끔씩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의사로서 어떻게 죽음을 맞이 할 것인가.."

 

특강의 제목이다

난 죽음이란 TV의 전원을 꺼버리는 것 같은 전기적 신호가 사라지는 것 같이

뇌와 몸의 생체 신호가 없어지는 무의 상태로 가버리는 것으로 생각 했었다..

그러나 특강을 해주신 서울대 정현채교수님은 나의 이러한 생각을 알고 계신듯..

전원을 꺼버리는 것보다는

채널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4351.html

 

죽음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니 삶의 저 너머를 누가 알 수 있겠냐마는

임사체험..즉 거의 죽음 근처까지 가본 사람들을 연구한 한 의사의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은 많이 바뀌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많이 사라졌다..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떠나 보낸 살아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위안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살아가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처럼 이런 죽음학회나 다양한 방면으로의 생각들이

많이 발전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삶을 연구하듯이 죽음도 많이 연구되면 좋을텐데...

웰빙도 중요하지만 웰다잉도 중요하다.

 

세계적인 죽음학자가 쓴

"사후생"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지은 만원짜리 작은책....

 

과학자가 쓴 책이라 나 같은 사람한테도 충분한 공감을 일으켰으며

내 생각이지만 종교가 있는 사람은 종교가 있는데로 종교적으로 충분히 연관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암이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질병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죽음을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좋은 면도 있는지 모른다

심장마비나 사고로 갑자기 죽는다면 자신에게는 편안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어쩌면 더 안타까울 수도...

 

 

 

 

 

인터넷 서핑중 죽음에 관하여 라는 웹툰도 있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00942&no=2&weekday=thu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218033810§ion=04&t1=n

 

MD앤더슨 김의신박사 암과 한국인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8549038

 

이것이 인생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JKGkDSLTA2E

 

법륜스님의 죽음에 대한 즉문즉설  http://v.daum.net/edition/viewer/237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86773 먼저 떠난 경우

 

내가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고 외식해라 http://www.handurae.org/new_jang_view.asp?bid=143

 

 내 아버지 칼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대한 대화  http://newspeppermint.com/2014/04/20/carl-sagan/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9413&s_no=159413&page=2

 

http://blog.naver.com/prs1026/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1007194906446  죽음 수분동안 의식있다는 연구기사

 

http://m.cafe.daum.net/gaondetox/5Sbu/139?q=%EC%A3%BD%EA%B8%B0+%EC%A0%84%EC%97%90+%EA%BC%AD+%ED%95%9C+  

의사는 왜 죽음을 쉽게 맞이할까?

 

http://m.cafe.daum.net/mc911/Hxdb/489?q=%EC%95%94+%EC%88%98%EC%88%A0%C2%B7%ED%95%AD%EC%95%94%EC%B9%98%EB%A3%8C+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요령

 

http://www.youtube.com/watch?list=UU-swf20n5xdKW0waeLpXPFQ&v=VjtSBDxc_dY   EBS 다큐프라임 3부작 데스

 

http://cafe.daum.net/ssaumjil/LnOm/1380404?svc=livestory&q=40%B3%E2+%C8%C4+%B8%F0%BD%C0+%BA%C3%B4%F5%B4%CF+.+.   40년후 사진

 

http://m.newsfund.media.daum.net/project/123   당신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시겠습니까?

 

http://cafe.daum.net/hoengseong1964/8wk5/84?q=40%B3%E2%20%B3%D7%C4%A3%B1%B8  네 친구의 40년 사진찍기

 

http://au-naturel.tistory.com/141   스콧니어링    웰빙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28154009719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4546   죽음에 대한 견해

 

http://tvpot.daum.net/v/HggQKilZ7Ho$   나는 죽음을 보았다 (동영상)

 

http://tvpot.daum.net/v/FAwSdFX7sNM$   오쇼 라즈니쉬 죽음에 대하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2363&s_no=212363&page=1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

 

https://www.youtube.com/watch?v=bMsxU2aKvjA  죽었다 살아난 과학자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kc5meB8Ej1I

https://www.youtube.com/watch?v=MBmgXlw16N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0212   윤회에 대한 짧지만 인상적인 이야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02383&s_no=1102383&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mystery  전생에대한 기억

 

https://ko.wikipedia.org/wiki/%EC%BF%A4%EB%8B%AC%EB%A6%AC%EB%8B%88   쿤달리니

 

http://live.media.daum.net/issue/lastwords   죽음을 대하는 자세

 

https://www.youtube.com/watch?v=82zB7DLi96I   죽음 1초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ystery&no=7877&s_no=7877&page=1

 

http://bonlivre.tistory.com/1325   웰다잉 준비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VbDdEWYiD0s&t=2194s   맨리피홀      맨리피홀  

 

 

 

 

 

문정섭, 마지막을 앞둔 환자에게 듣는 진솔한 이야기 , 2013년 소화기연관학회 합동학술대회 Ethics Course for Gastroenterologist.
 
 
 Morse DS, Edwardsen EA, Gordon HS. Missed opportunities for interval empathy in lung cancer communication. Arch Intern Med 2008;168:1853-1858.
 
 
 
 Yun YH, Lee CG, Kim SY, Lee SW, Heo DS, Kim JS, Lee KS, Hong YS, Lee JS, You CH. The attitudes of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oward the disclosure of terminal illness. J Clin oncol 2004;22:307-314
 
 
 
 van Lommel P, van Wees R, Meyers V, Elfferich I. Near-death experience in survivors of cardiac arrest: a prospective study in the Netherlands. Lancet 2001;358:2039-2045.
 
 
 
 Schwaninger J, Eisenberg PR, Schechtman KB, Weiss AN. A prospective analysis of near-death experiences in cardiac arrest patients. Journal of Near-Death Studies 2002;20:215-232.
 
 
 
 Lai CF, Kao TW, Wu MS, Chiang SS, Chang CH, Lu CS, Yang CS, Yang CC, Chang HW, Lin SL, Chang CJ, Chen PY, Wu KD, Tsai TJ, Chen WY. Impact of near-death experiences on dialysis patients: a multicenter collaborative study. Am J Kidney Dis 2007;50:124-132.
 
 
 
 Greyson B. Consistency of near-death experience accounts over two decades: are reports embellished over time? Resuscitation 2007;73:407-411.
 
 
 
 French CC. Near-death experiences in cardiac arrest survivors. Prog Brain Res 2005;150:351-367

 

 

 

 

 

 

 

 

 

 

 

 

 

 

 

 

 

 

 

 

 

 

 

 

 

 

 

 

 

 

 

 

 

 

 

 

 

 

 

 

 

 

 

 

 

 

장국영이 죽었을때 왕조현이 한 말의 일부가 멋있다

"또 다른 세상에서 새로 시작하는 당신 축하해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1891&s_no=201891&page=2

 

 

 

내 무덤 앞에서 울지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내 무덤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죽음이란 영혼을 닮고 있는 그릇이 깨어지는것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시인인 소포클레스는 “가끔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그리고 오래지 않아 죽을 것이라 생각하라.

그대의 번민이 깊을지라도 밤이면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번민은 곧 사라질 것이다”

 

 

 

 

 

 

 

 

 

 

(분당 메모리얼파크 홈피에서 발췌)

 

가끔은 내가 갑자기 죽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면 난 아이들과 아내가 보고 싶은 그리움이 무척 사무치고 안아 보고 싶을 거 같다...

그래서 가끔은 출근 할 때 한참을 안아 준다.. 꼭..

그러면 아내는 영문을 몰라 당황해 한다...

 

 

 

 

 

묘비문도 한번 만들어 본다...

인수와 부월의 자식이었으며

지현의 남편이었고

세연과 소은의 아버지였다. 

치유하고 치유받았던

숲을 사랑했던

 김형준 (1970~ )

여기 잠들다.....

 

 

 

 

 

난 언젠가는 죽을거다.....

모든 인간의 최종 도착점은 죽음.....

그 종착점에 도달할 루트는 나만이 정할 수 있다....

(만화 산에서 발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XBOX 360s Kinect   (0) 2012.10.24
결혼 15주년  (0) 2012.10.10
소형 주말 주택을 갖고싶다  (0) 2012.09.04
아버지 74세 생신 (II)  (0) 2012.09.02
아버지 74세 생신 (I)  (0) 201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