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딸들과
주천강 자연휴양림 주변을 돌아보았다..
많이 핀 참나리...
견지낚시는 완전히 망했다...
주천강에서도 안되고 동강에서도 안되고..
물이 장마로 인해 많이 불었다...
작은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역시 계곡물은 차다..
맑은 계곡물을 찍었는데
요상한 느낌의 사진이 찍혔다...
아내는 사진 그만 좀 찍으라고 타박하고~
쫄딱 젖은 개구장이 딸들..
아내와 아이들은 노는게 힘들었는지
한숨 자러 들어가고
나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숲과 함께 하는 하루...
릴렉스체어와 테이블 위로 막걸리 한 잔 올려 놓고...
캬~ 더운 여름이지만 여긴 시원하다~
태양에 비추인 나뭇잎은 환한 자태를 뽐내는 듯하고...
모든 시대의 아버지들 처럼 가족들 사진을 찍지만
정작 자신의 사진은 못찍어 보는 카메라...
불쌍해서 한 번 찍어 본다...
아내가 쌀을 깜박 잊고 안가져와서
5km 떨어진 둔내 하나로 마트에 가서
쌀과 얼음을 사오는 김에 하나 사 본 막걸리
괜찮은 맛이다..
푸른 하늘도 멋있고...
푸른 나뭇잎도 멋있다...
저쪽 나무밑에 있으니 집게벌레가 무지 많았다..
자리를 옮기고 나니 훨 낫네...
빛나는 하얀 구름을 찍으려 했는데 잘되지 않네...
주변 경관을 파로라마로 찍어보는데..
이것도 마음같이 잘 안나온다...
오리로스로 저녁을 먹고 (기름 무지 많다...)
조금 남은 저녁 시간을 아쉬운 듯 즐긴다..
아내는 차 한잔 마시고...
일찍 일어난 아내는 주변을 산책 했다고 한다..
안개낀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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