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0일 차 구입후 4년째 접어들었다...
56622km 달렸네...
토요일은 자동차 정비날이라 일찍 분당으로 가서 차를 입고시켰다..
1시간 동안 주변 차도 보고 캠핑 매거진 책도 보고 전동 안마의자에 30분 앉아 있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보고 토요일 하루를 쉬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우연히 발견한 퐁듀요리
블로그보다가 필받아 한 번 만들어 볼까? 생각하여 어제 준비물을 샀다...
퐁듀요리
준비물 : 사과, 바나나, 바게트, 호밀빵
에멘탈, 그뤼에드 치즈(->홈플러스, 롯데마트, 수입가게...전부 안팔았다..), 쵸코릿, 전분, 생크림, 백포도주
뚝배기 사용, 버너
재료 :
1. 에멘탈(Emmental) 치즈 : 200g, 백포도주 : 500cc(-> 좀 많은거같다.. 약 250cc 가 적당한듯..)
,마늘 : 1쪽, 전분 : 10g, 소금 : 소량, 키르쉬 : 소량, 통밀빵이나 바게뜨 : 2.3개 1. 치즈를 잘게 혹은 아주 가늘게 잘라 준비한다.
2. 열이 가해진 냄비에 마늘 반쪽을 둘러 향이 나게 한다. 3. 잘게 부순 마늘 반쪽은 냄비에 작은 크기로 잘라 다시 두른 후 취향에 따라 그대로 두거나
빼낸다. 백포도주를 붓고 약한 불로 거품이 생길 때까지 데운다.
4. 치즈를 조금씩 넣고 나무 주걱으로 계속 저으며 녹힌다.
5. 치즈가 다 녹은 후 2 - 3분 정도 약한 불에 끓인다. (중탕?)
6.아주 소량의 전분을 풀어 넣는다 (와인과 치즈가 분리되는것을 막는다) -> 그래도 분리 되는 거 같다...
7. 충분히 녹았다면 아주 약한 불 위에 두고 먹는다.(-> 버너는 너무 강하다)
① 냄비에 초콜릿을 잘게 썰어 담는다. ② 버터를 넣는다. ③ 초콜릿이 녹으면 불을 약하게 해서 휘핑크림을 부은다.
(초콜릿이 200g 이면 생크림은 40g정도) ④ 과일 과 빵은 한입크기로 썬다. 과일에 물기가 있으면 초콜릿이 잘 묻어나지 않음. 물기를 없애서 초콜릿에 찍어먹자.
그뤼에르 치즈는 없어서 살 수 없었고
에멘탈도 수입전문 상가에서 겨우 한개 구할 수 있었다...
제리가 좋아하는 구멍 뽕뽕난 치즈
잘게 자르라고 해서 잘랐고...
셋팅한다음
가장 싼 프랑스 화이트와인 400cc정도 넣었다...
거품이 날때까지 끓여 알코올을 날리고...
치즈를 녹였는데
생각보다 좀 묽다..
쵸코렛도 물처럼 녹지 않고 작은 알갱이가 계속 남아 있다...
허쉬 말고 가나쵸코릿을 샀어야 했나?
아무튼 비줠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많이 느끼하다..
한국사람 입맛에 좀 그렇다...
아내는 괜찮다고 그러는데
아이들은 느끼하다고 난리다..
작은 놈은 평소 잘 먹지 않던 김치를 옆에 놓고 먹음...
이번 아침 실험은 실패다..
망했다...
(스위스 가기 전까지 퐁듀는 안먹기로 함...)
다음번에 여길 참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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