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기만하던 베란다에 봄이 오나보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니 아내가 밖에서 꽃을 돌보고 있었다..
열려진 베란다문을 보고
"응? 문이 열려져 있는데 왜 안춥지?"
베란다엔 햇볕으로 따듯했다..
이제 봄이 오나보다
어제 오랜만에 재호와 형주를 목동에서 만나고
맥주집에서 3차도중 찍어 본 맥주창고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이곳에서 먹었던 페일에일맥주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난다...
작은 화분의 나무가 마치 숲처럼 느껴진다
아내가 세니와 함께
양재꽃시장에서 사왔다는
라넌큘러스
아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마라고이데스다
처음 양재꽃시장에서 사온게 3년전인데 아내가
씨를 받아 세번째 키워냈다..
아내손이 금손이다
겨울에도 잘핀다는 시클라멘
작년에 사온 알뿌리에서 또 후리지아가 피고 있다
꽃향기가 벌써 그윽하다
작년보다는 키가 더 큰 거 같다
아내도 사진 구도를 잘 잡는다
아내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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