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구정에 부모님을 뵙고 왔다
일 끝나고 아이들이 도착해 갈려고 했더니
소니는 오늘 한끼밖에 안먹었고 세니는 배고프다고 해서
주변에서 나와 소닌 설렁탕을 세니는 국밥을 먹고 전주로 출발하였다
도착하니 11시경.. 어머니의 전에 막걸리 한병 먹고 잠이 들었다..
http://blog.daum.net/khjmd/234 2013년 구정
http://blog.daum.net/khjmd/427 2014년 구정
http://blog.daum.net/khjmd/553 2015년 구정
http://blog.daum.net/khjmd/625 2016년 구정
다음 날 오전 11시경 완영이와 점심 약속이 있어
남문시장의 유명 순대국밥집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싶다던 아이들을 전동성당에서 내려 주었다..
(영업을 하지 않아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는..)
집에 돌아 오니 소니를 위해 아버지는 고구마를 구우셨고..
약속 시간까지 조금 남아 거실에 앉아 있었다..
어머니가 찍으신 사진 노출이 좀 많다..
2016년 같이 또 한복입고 한옥마을을 다녔나 보다..
아이들의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예전의 한복집 보다 더 좋은 거 같다..
완영이와 가까운 상운암 매운탕집에서
빠가 매운탕에 낮술 한잔하고..
건지산 산책을 할려고 했는데
학교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아내와 만날때 추억을 되돌아 볼겸...
옛날 학생회관은 그대로 였지만
내가 학교 다닐떄완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건물도 많아지고...
학생회관에서 100원짜리 커피 한잔 뽑아 들고
벤치에 앉아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그래도 여긴 아직 많이 변하지 않았군...
돈 없던 우리에게 학생회관은 구세주였다
밥 한끼를 1000-2000원에 해결할 수 있었으니..
여기 앞쪽에 로타리로 아래 사진 처럼 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낯설게 변해 버렸다...
세월이 흐른다고 꼭 발전하는것만은 아니군...
예전의 정문
지금은 차는 못들어 오고 사람만 지나 다닌다..
대신 벤치가 많아졌다..
이 건물에서는 동물비교해부학을 했던 기억이...
아마 자연대 2호관이었었는데..
완영이와 다닌 기념사진을 찍어 놔야 또 기억을 하지...
오랜만에 완영이와 부러지기 당구 한판 치고(내가 졌다..)
커피 한잔 할려고 갔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뒤쪽으로 덕진공원 산책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익산에서 어린이날 덕진공원으로 도시락 싸 들고 다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무료 입장이다...
덕진공원도 친구들과 아내와 참 많이 왔었는데...
오늘은 오랜 벗과 함께 한 추억 여행이었다...
다음 날 아침
부모님께 세배드리고...
6시간 걸려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새로 뚫린 도로로 갔다 왔는데 약간 짧은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http://v.media.daum.net/v/20170131101050564
2017년 2월 1일 저녁 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으로 정렬된다는 기사에 하늘을 보니 잘 안보인다
집에와서 사진기로 찍으니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