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 후에 온양 관광호텔로 들어왔다..
약 1시간 반 온천욕을 하고 아내는 피곤하다하여 혼자 사진기를 들고
호텔 정원으로 나왔다..
1300년된 온천위에 세워진 호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호텔이다..
53년(?)에 지어졌어도 그리 낡지 않았다...
세종대왕이 안질을 치료했다던 온양 행궁자리에 지어졌다는...
그래서인지 옛것이 같이 보존되어 있다..
나름 분위기도 있고...
온천수 좋은건 잘모르겠다..
민감한 아내는 얼굴이 약간 따끔했다는..
남탕은 그런대로 사람이 적당했는데
여탕은 사람이 너무 많아 처음으로 아내가 더 빨리 나와
나를 기다렸다..
다음날 간단히 호텔 온궁 뷔페를 먹고 근처
피나클랜드로 향했다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린 날씨여서 어제 공세리 성당을 다녀온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큰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였을까
나름대로 분위기있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적합했다..
잘 꾸며져 있었고..
봄이나 여름에 와도 좋을듯 싶다..
(원장님말씀으론 4월인가 5월 라일락 피었을때 가면 좋다고 하신다..)
군데군데 동물들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을 듯 싶다..
근데 우리 아이들은 이미 커 버려서 이런건 싫어할 수도...
냄새 난다고 할 것 같다...
망안에 다람쥐가 있어 먹이 주는 장소도 있다..
먹이는 해바라기씨 같은걸로 천원이다..
나 자신도 이렇게 다람쥐에게 먹이주는 장소를 마련한 것을 본건 처음이다..
이런씩으로 되어 있다는...
생각보다 많은 꽃을 볼 수 있었다..
가을에 피는 꽃도 꽤 많다니 신기함..
늘어져 있는 꽃의 이름이 궁금..
천사의 나팔
(Angel's Trumphet)은 가지과에 속하는 유독성 식물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다투라와 브루그만시아를 일컫는다.
다투라는 꽃이 기울어져 피거나 똑바로 피며, 브루그만시아는 나무에 가깝지만 꽃이 종처럼 아래로 피어난다.
각각 월광화, 만다라화 등 다양한 이름과 종류가 있다.
- 다투라 - 가지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다년생 속씨식물로 유독성 식물이다. 꽃이 하늘을 보고 있다.
- 브루그만시아 - 가지과에 속하는 7가지 종류의 속씨식물 속이다. 꽃이 땅으로 향한다.
네이버지식
멀리 바다도 보이고..
날씨때문인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처럼 바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산위의 바람개비는 잘돈다..
예전 방조제를 만들기 위해 채석을 했던 산인데
물이 나와 폭포처럼 흐른단다...
산위의 워터가든..
나름 특색있다...
처음 보는 꽃도 많이 피어있고
절정이 지났지만 가을답게 약간 지고 있는 꽃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표정이 리얼한 동상도 몇개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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