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에 누어 하늘을 보니 햇볕이 내리 쬐는 숲속의 나뭇잎들이 너무 청명하게 보였다..
빛에 반짝이는 나무잎 보석들..
따듯한 숲속의 바람이 살살 불어주니 낙원이 따로 없는 듯하다..
심심해하는 용훈이와 다음 날 놀아 주기로 하고 놀이터로 향한다..
어제 많이 마신 술로 속이 안좋다...
막걸리와 맥주는 절대 섞어 먹으면 안되겠다..
우리 딸들도 요만할 때가 제일 귀엽고 예뻤던 듯 하다..
모래놀이로 정신 없는 용훈이...
순백의 철쭉도 완전 하얗게 피었다..
사이트 앞쪽 전경
의자에 앉아 바라 보는 풍경도 예술이다...
조금 있으면 꽃이 다 지겠지만
밤에 산에서 불어 내려 오는 아카시아 향기는 보너스다..
잠깐이나마 술에 혼미해진 나의 뇌에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캠핑장의 제일 연장자로 보호수이며 은행나무이다,,,
아산 기쁨두배 마을은 배나무로 유명하다..
4월 초 중순 배나무 꽃이 만발 할 때는 멋있을 거 같다..
릴렉스 체어에 앉아 바라 본 전경....
꽃이 활짝 핀 정원을 앞마당 삼을 수 있는 것 또한 캠핑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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