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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12Th Camping 몽산포 오토 캠핑장 세번째 (완영이, 재호네와) (II)

by aqua2 2012. 5. 28.

 

역시 해먹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베이스 캠프다..

떨어지고 흙묻어도 애들은 애들이다...전혀 개의치 않고 잘 논다.

 

 

 

드디어 완영이 가족도 도착하였다. 다행히 상행선은 많이 막히지 않았나보다.

 

 

 

처음보는 하연이 예전에 의현이가 이만했었는데...

완영이를 닮았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제수씨를 닮은 거 같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다...

30년지기들...

전날 렌즈를 메뉴얼 포커스로 맞춰 놓은 걸 깜빡하고

다음날 오토 포커스인 줄 알고 찍었다.. (아~ 지긋지긋한 알콜성 치매...)

 완영이네 사진이 핀이 안맞아 많은 사진들을 버려 버렸다..

 

 

 

밥을 맛있게 하려고 압력솥까지 가져 왔는데 재호의 야심작인 아침식사가

되게 되어버렸다..

나 또한 부대찌개가 부대국이 되어 버렸고 재호 한테 깊은 맛이 없다는 핀잔까지 들어 버렸다..

아침을 다 준비하고 안지기들이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애들 돌보고 서빙도 하고 고기도 구웠다..

 

 

 

아이들은 모닝 해먹을 타고 승헌이와 의현이는 칼싸움도 하고 아침시간은 흘러간다...

 

 

 

 

 

 

재호는 하루만 더 있으면 야인이 될것만 같다...

참 수염이 빨리 자란다...

 

 

 

 

 

 

 

과자도 먹고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쉬고.....

 

 

 

의현이는 보기와는 달리 고집도 있고

욕심도 있고

뒤끝도 있다...

 

 

 

그래도 아들이 귀여운듯 바라 보는

의현이 아부지...

 

 

붕어빵 부자

 

 

 

처음 몽산포에 도착했을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과연 여기서 캠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어디서 뭘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 했느냐가

더 중요함을 이번 캠핑에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