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얼린 물 넣고 같이 카메라도 넣었다..
더운 날 꺼내 보니 렌즈안에 습기가 차고..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약 30분 후 겨우 습기가 마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원터골 쉼터..
사람마다 서로 다른 DNA가 있고
서로 다른 개성이 있듯이
산도 각각 서로 다른 향기와 분위기란게 있는 거 같다..
3열 종대로 올라가는 나뭇잎이 귀엽기만하다..
옥녀봉과 매봉으로 나누어지는 갈림길...
부드러운 나무 계단에
일일히 번호가 쓰여 있다...
약 1400개라는...
중간쯤 올라오니
산을 오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000번 기념으로 한방 찍어 주고...
기운을 많이 받으라는
서초구청의 격려의 말도 써있다..
돌문바위...
매봉에 다 올라
주변 경관을 본다..
날씨가 뿌옇다..
아쉽게도 전방 시야가 좋진 않다...
경부고속도로도 보이고...
여긴 파노라마 뷰가 잘 찍히지 않았다...
하산하며...
하산만 한시간 걸린다...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근다..
시워하다~
바로 위로는 계곡물이 떨어져서...
바로 아래로 흐른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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