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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덕유산 자연 휴양림 휴양관과 겨울 향적봉 (II)

by aqua2 2013. 12. 15.

휴양관쪽으로 내려 가는 중..




짧은 산책이 끝나가니 좀 아쉽다..










한바퀴 다 돌고 휴양관 뒤쪽으로 내려왔다...













돌아본 코스...







여느 휴양관 처럼 원룸..

놀라운 것은 설거지한 다음 접시 물빼는 망이 없다...

어디다 그릇을 놓으라는건지 대략 난감...

방은 다른 휴양림 처럼 따듯함...




바깥 풍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한다..




저녁은 아내가 준비해준 삼겹살...




고기좋고...




햇반을 잘못 익혀 윗부분이 딱딱했다...

이전 부장님이 해준 김치 볶음밥이 갑자기 생각나서

삼겹살 기름에 약간 익은 김치와 햇반을 넣어서 볶았더니 

이건...!     꿀맛이었다...    

처묵처묵하다가 결국

내일 산에 올라 갈 핑계대고 과식하고야 말았다...




삼공리 농협에서 중간 급유한 지역 막걸리

종류가 이거 하나 뿐이라 좀 아쉬움...




밤이 되니 피노키오의 코처럼 점점 길어지는 고드름 




불빛에 반사된 고드름은 낮보다 더 럭셔리해 보인다..







2층의 할미꽃방...




차가운 달빛에 따듯한 느낌이 풍기는 휴양관..

느낌 좋다...







다았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자고~




드디어 기다리던 등산이다..

그러나 아침 8시에 일어나 밥먹고 준비하니 9시가 넘었다..

늦었다..

서둘러 삼공리로 출발했다...







주차후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했다...

(좀 걷다가 착용하는 것이 좋을듯....   너무 무겁다)







새로산 고텍스 캠프라인 중등산화에 아이젠과 스패츠를 차고 나니 

무겁다...

걷는게 약 두배는 무겁게 느껴진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가져 온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고 대충 예상 시간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눈덮힌 산을 아이젠과 중등산화로 걸을 땐 

그 시간 보다 더 많이 걸린다는 것을 고려했어야 했다... 


내 경우 삼공리에서 향적봉까지 거의 4시간 걸린 듯...




저 산이 향적봉일까?  (칠봉인거같다...)

멀다...




뭔가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겨울산이다...







산위의 구름 같은건 구름이 아니라 강풍에 휘날린 눈이었다..




많은 산객들이 걷고있고..




구천동 비경인 하나인 15경 월하탄도 보고

이름 예쁘다...







백련사까지는 이런 평지길을 걷는다 

그것도 오랬동안..







걷다가 위로 설산을 바라보고...




산악회에서 왔는지 중대부대가 2열 종대로 걷는다...




난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고...




멀다..

아직도 멀었다...







물은 차가워 보이고 정말 깨끗했다...




겨우 백련사 일주문에 도착하고..










내 모습도 한장 찍어보고...




백련사 도착...



















백련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때 백련이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중 그곳에서 흰 연꽃이 솟아 나와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뒤의 역사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쳤다.

1900년(광무 4)에 당시 무주부사였던 이하섭이 중수하였고

 6·25전쟁 때 불타버린 뒤 1961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으며, 1968년에 요사를 건립하였다. 

그 무렵 백련암으로 불리던 절 이름을 백련사로 바꾸고 30여 년 동안 중창 불사에 힘썼다. 

주요 건물로 대웅전, 원통전, 선수당, 문향헌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매월당 부도(梅月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43), 백련사 계단(전북지방기념물 42), 정관당 부도(靜觀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10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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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광도 괜찮다..










백련사부터 향적봉까지는 주구장창 오르막길과 계단뿐이다..

처음 60%는 정말 힘들었는데

1100m이상 오르니 눈이 점점 많이 쌓였고

눈이 많이 쌓이니 점점 별천지가 되어서 

황홀한 모습에 힘든줄 모르고 산을 올랐다...




무슨새일까?


동고비

몸길이 13.5cm, 날개길이 7.5∼8.5cm이다. 몸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청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겨드랑이와 아래꽁지덮깃에는 밤색 얼룩이 있다. 부리에서 목 뒤쪽으로 검은색 눈선이 지난다. 

산지 숲 또는 도시 공원에 산다. 나무줄기를 자유자재로 기어다니는데, 머리를 아래로 한 채 거꾸로 다니기도 하고 굵은 나뭇가지 아래쪽을 기어다니기도 한다.

 울음소리가 크고 금속성 소리를 낸다. 둥지는 딱따구리의 낡은 둥지나 나무구멍을 이용하여 틀고 출입구가 크면 흙으로 입구를 막아 좁힌다.

알을 낳는 시기는 4∼6월이며 한배에 7개의 알을 낳는다. 여름에는 거미류나 곤충류를 잡아먹고 겨울에는 식물의 씨앗이나 나무열매도 먹는다. 흔히 박새나 쇠박새의 무리 속에 섞여 지낸다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에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고비 [nuthatch] (두산백과,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