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슬슬 올라가 볼까?
C지점에 올라 왔다...
한참 올라 가는 도중에 현재형한테 전화가 왔다..
심학산 올라 가는 중이라는...
다 와서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잠시 사진기를 꺼내느라 주의가 흩어진 탓인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바위에 무릎을 부딛혔다...
다친데 다행히 크게 없었지만 무지 아팠다는...
다왔다
중미산...
유명산, 소구니산과 더불어 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솟아있는 중미산은 그 동안 유명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최근 중미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주말산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중미산은 서너치고개에 오르자면 4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변화있는 산행을 하려면 산 북쪽의 명달리 기점으로 하거나 삼태봉을 거쳐 통방산에 이르는 능선종주도 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는 신복3리 양현마을에서 북쪽으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 안부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서너치고개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중미산은 그 산자락 아래 양현 마을이 국민휴양지로 개발되면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중미산은 서너치고개와 소구니산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명산이 정상의 억새숲으로 유명한 것과는 달리 별로 특징이 없는 산으로 바위산이다.
마을을 벗어나 가파른 소나무숲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6부 능선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경사가 약해지며 좌측으로 유명산과 소구니산이 언뜻 보인다. 20분 더 가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택해(오른쪽은 다시 가일리 하산길) 다시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서종면 명달리로 하산하는 길은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10분쯤 가다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뻗어내린 능선길로 가는 방법과 능선을 따라 620m 봉우리까지 간 다음 왼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난 길을 택해 명달리로 하산하는 길이다. 후자가 일반적인 하산코스다. 어느 쪽 코스를 택하든 총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정도이다.
네이버 지식과 한국의산하
멀리 유명산인 거 같다...
더 내려 갈 수도 있나 보다... 삼태봉
여긴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운무가 많아 조망이 안좋다...
그래도
동서남북으로 찍어 보자...
정상석 건너편에서 올라 온다는...
좀 가팔라 줄 잡고 올라 와야 한다..
봉미산 정상보다 좁다...
인증샷도 찍었다...
으~~ 다리 아프다~~
하산 중 참나무 아래 무수히 많은 도토리들...
가다가 미끄러 질 수도 있겠다...
다람쥐들 뭐하냐... 겨울준비 안하나?
D지점에 도착했다
벤치에 앉아 유일하게 가져 온 활동식인 사탕 한개 먹고 물 마시고...
산을 타니 사탕도 참 맛있네...
벤치에 앉아 위를 바라 보니 아직 단풍들지 않은 단풍나뭇잎들이 빼곡히 있다...
곧 예쁘게들 치장하겠지?
좋네~
내려오다 보니 전나무 군락이 보이고..
물이 별로 없지만 발밑으로 계곡이 보인다...
계란을 듬뿍 넣어 구운 빵에 액상과당을 바른것 처럼
표피가 맨들맨들하다..
버섯이름 찾다가 결국 포기..
어렵다...
다 내려와 또다시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걸으면서
운무가 많이 없어졌다...
임도 좋고~
측백나무가 사열해주니 다른 나무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좋네~
성질급한 놈덜도 몇 보이고...
오서산에도 갈대가 멋있겠군...
부자들 별장인가 보다....
멀리 차단기가 보이는걸 보니 다 왔군...
휴양림 안으로 들어와 산책길을 걷는 도중 시한편이 보인다...
인생은 만만한게 아니지...
멋있네~
다른 캠핑객들도 거의 다 떠나고 아무도 없다...
나도 집에 가 볼까나?
런키퍼앱 괜찮군...
자주 애용해보자...
용현 다음으로 많이 간 중미산..
별다를게 없는 캠핑이었지만
그래서인지 편안하게 머리를 식히면서 쉬었다 온 것 같다...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획하면 머리만 아프지..
아무 생각 없이 숲속을 걷고
아무 생각 없이 산을 오르고
온통 초록빛으로 둘러 쌓인 곳에서 들려 오는건 새소리와 물소리...
세상일을 잊고
오늘도 나만의 놀이터에서 놀다 왔다...
중미산 배지하나 득템
완영이가 준 오미자 액기스...
물과 술에 타서 먹으니 괜춘한듯...
다행히 설악산 등산시 날씨가 괜찮을 거 같다...
공룡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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