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골 자연휴양림과 설악산 여행
서북능선 코스, 혼자
10월 9일 목요일
아침 7시쯤 집에서 출발 (집에서 262km 3시간 20분 거리 : 강릉JC - 양양IC)
미천골 자연휴양림(양양군 서면 서림리 산89) 휴양관 해돋이 (033-673-1806)
하나로마트 서광농협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35-7)
11시 반 출발 불바라기 약수 트레킹 (왕복 12km 4시간 소요)
1시반 점심 : 도시락, 막걸리
3시 반 트레킹 끝
저녁 : 밥, 제육볶음
10월 10일 금요일
휴양림에서 7시 출발
7시반경 설악해맞이공원 주차 (속초시 대포동 178-9) (미천골에서 35km 1시간 거리)
속초버스터미널(물치터미널) 4900원(8시, 9시, 10시30분, 11시25분) 55분 소요
아침 : 남은 시간에 식당에서 대구탕 ->휴양림에서 아침먹음
19.3km, 11시간코스
한계령 -> 서북능선 -> 중청(넉넉하게 6시간소요) -> 대청봉 -> 천불동 -> 소공원
(예:한계령주유소->2시간->서북주능선삼거리->3:30분->끝청->30분->중청대피소->20분
->대청봉->20분->중청대피소->20분->소청봉->1:30~2시간->희운각대피소
->1:30분->양폭대피소->40분~1시간->귀면암->40분~1시간->비선대->50분
->설악산소공원입구->7번.7-1번시내버스종점
9시 한계령도착
점심 : 한계령 휴게소 도시락 6000원 -> 행동식으로 대체
저녁 : 도시락, 김치
10월 11일 토요일
아침 : 초코바, 캔커피
점심 : 비스켓
소공원에서 버스
설악산 등반시 준비)
배낭작은거, 스틱, 수건(2), 장갑, 방풍자켓, 짚업, 모자, 양말(2), 헤드랜턴, 우의, 물티슈, 화장지, 비닐봉투, 세면도구, 코펠, 버너, 이소가스
제육볶음, 컵라면(2), 물3(2+1), 스포츠음료, 커피(2), 소주작은거(1)
행동식 : 에너지바, 바나나, 사과, 육포, 빵
약 : 진통제, 근육이완제, 연고, 붕대
미천골휴양림시 준비) 막걸리(2),
참고)
소공원에서 한계령 택시비 5만원 (54km, 1시간 반거리)
http://babutige.blog.me/60200369323 (소공원->한계령 버스이동)
http://blog.daum.net/kaoru35/71 (서북능선)
http://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106 설악산 대피소예약
http://tway.tistory.com/10 종주 기행기 수원분
http://blog.naver.com/kept_value/90191618212 동서울-한계령 버스시간표
http://www.knps.or.kr/portal/popup/into02.jsp 설악산 소요시간과 입산시간 지정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mdrkrha&logNo=130172156460미천골
http://www.002f.com/question/8192.html 해맞이공원 주차 건너편 슈퍼 앞 정류장
소공원 또는 오색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으로 한계령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소공원~한계령간 택시는 약5만원내외입니다. 대중교통은 소공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시내버스 타고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한계령방면 인제/춘천/서울행 시외버스를 타면 한계령휴게소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ango23/5pV8/4229?q=%C1%DF%C3%BB%BB%EA%C0%E5%20%B2%FA%B4%C2%B9%B0&re=1 산장에서 실제적인 도움 말씀
나대로님 드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uQ2bu4V2Q
설악산을 오르기 위한 전초기지인 미천골 휴양림
아침 일찍 7시쯤 집을 나섰다...
길이 막히지 않아 약 3시간 30분 후에 도착했다..
네비는 영동고속도로 중간에 빠지라고 했지만 강릉 분기점에서 양양고속도로로 올라갔다...
시간과 안전에 있어서 고속도로가 나은 것 같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 바로 앞에
휴양관이 있지만
오늘 목적은 불바라기 약수 트레킹이므로 제3지구까지 올라갔다...
3지구까지 상당히 멀다...
간단하게 물과 도시락을 배낭에 챙기고
슬슬 걸어가 본다...
왕복 12km
약 4시간 거리이다...
초입부분...
오랜만에 강원도 깊은 산속에 혼자 있으니 좋다...
숲 냄새도 좋고 날씨도 화창하고...
설악산 단풍만 생각했었지
여기 단풍도 참 좋다...
나무는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
나무의 변색은 무죄?
단풍이 멋있다..
트레킹 초입부분은 양쪽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무가 우거졌있다...
하지만 중후반은 땡볕이다...
바람도 참 시원하게 분다...
나무는 고급 단풍 코트를 몸에 두르고 잔뜩 멋을 부린다...
어떻게 보면 맛있게 보이는 열매 같기도 하고...
미천골 계곡도 참 깊고 넓다..
수량이 많으면 장관일수도...
이런 길 너무 좋다...
오다 가다 만난 사람은 딱 한팀 뿐이었다..
멀리 산을 바라보다
숨 한번 크게 쉬고
지저귀는 새소리 듣고
숲 향기 크게 맡고..
현재형이 준다는 셀카봉을 미리 챙겼어야 하는데..
요즘은 셀카봉이 대세인것 같다...
얼마 후 미천골정과 상직폭포가 보인다...
여긴 내려올때 들러보자...
멀리 상직폭포
70m면 꽤 높은 폭포인데
수량이 많지 않아 그리 장관은 아니다...
여기도 내려 올 때 내려가 보자...
초반엔 계곡과 길이 나란히 간다...
두번째로 나오는 정자
멍에정..
깊이 들어 갈수록 점점 단풍이 멋있어진다...
그늘은 참 시원한데...
아직도 한낮에는 덥다...
돌이 옷을 입었다...
나름 멋있군...
나름 작품사진도 좀 찍어보고...
바위 위쪽으로해서 내 머리 위로 나무가 약간 드리워져있다...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이 멋있어서 한장...
그림자 한장 찍고...
계곡이 깊어지니
옆쪽엔 바위
그 다음은 길
다음은 50m는 넘을 법한 낭떠러지
그리고 계곡이다...
그 길을 나는 터벅 터벅 걷는다...
아무리 봐도 내일 갈 설악산이 기대되더라도
나는 산꾼은 아닌것 같다..
도보꾼이라고 생각한다...
길을 걷는게 참 좋다...
숲길을.......
트레킹 길이 멋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지만
아~ 생각보다 꽤 멀다...
다리 난간에 서서 또 그림자 하나 찍고..
다리에서 바라 본 풍경은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오던 길도 되돌아 보고...
도착했다
이 뒤쪽에
불바라기 약수 가는 작은 길이 놓여져 있다...
멀리 청룡 폭포가 먼져 눈에 띄인다...
좌청룡 우황룡 폭포...
계단을 올라가면 쇳물 처럼 보이는 약수가 있다...
오른쪽엔 좀 더 수량이 많고 세보이는 황룡 폭포...
사진의 청룡보다 보기엔 황룡이 좀 더 멋있는것 같다...
위쪽은 물이 별로 없는데
아랫쪽은 왜 많지?
철이 많이 함유되어 있나 보다
산화되어 녹물 처럼 보인다...
근데 이거 진짜 먹어도 되나 모르겠다...
벌컥벌컥 마시지는 못할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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