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I)

소백산 트레킹

혼자

7시30분 출발

9시 30분 도착 바로 등산 시작

등산 3시간, 하산 2시간 소요

참고)

http://blog.daum.net/chulinbone/3030  후기

캠핑 시즌을 마감하고 너무 쉬었나 보다

겨울산이 원래 좀 힘들긴 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완만한 산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팔다리가 쑤신다...

이전 덕유산 갔을때를 참고로 해서

짐을 꾸렸다...

역시 한번 블로그를 정리하다보면 이럴때 유용하게 써먹는 거 같다...

겨울산행에 보온물병은 필수~

http://blog.daum.net/khjmd/404

주차를 한 다음...

오늘 루트...

꾸준히 올라간다..

매표소를 지나 바로 오른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화를 신고 바로 산에 올랐다..

소백산은 겨울철 등산객이 많은지라 서둘러 온다고 왔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다... (-> 생각보다 적당한거 같다..)

오르다 보니 유스텔이있다..

산 가장 가까이 있는 건물인듯싶다...

소백산에 온걸 실감나게 해주는군...

찍을려고 하지 않았는데

거울이 너무 잘 닦여 있어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입산 시간지정제..

해 떨어질때 산에 있으면 대략 난감

겨울엔 특히나 해가 짧다.. 

 일찍 출발하고 일찍 내려 오는게 답이다~

다리안 폭포...

예전에 아내와 소백산 자락길인 달밭길과 삼가야영장에 갔던 때가 생각난다

오늘 가는 길의 반대편이군...

http://blog.daum.net/khjmd/333

중간중간 공부도 하고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를 지날때

다른 사람들 지나갈때 가만히 있다가 내가 막 지나가니 청년 두명이 나와서 이야기한다

해 지기 전에 내려오세요~

아이젠 있으십니까?

바람이 많이 부니 대비하시고요~

해지는거 찍는다고 계시면 안됩니다~

잔소리가 많다~

혼자 가니 걱정스러워 계속 주의를 당부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감사~

신록이 우거질 때에 와도 괜찮을거 같다...

자연탐방로도 있고...

셀프 인증사진...

이런길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너무 지루하다...

키가 훤칠한 나무들이 많다...

봄 여름에 멋있겠군...

해볕에 반짝이는 눈을 찍고 싶었는데

역시 사진기로는 무리다...

올라가는 길은 너무 지루하였다...

아무것도 없이 올라가는 길이란...

그래서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고도차가 1000m가량 되니 그럴만도...)

하지만 1200m고지 정도 되니깐 

역시 약간씩 상고대가 보이는듯하다...

이때부턴 주변을 보느라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오늘도 덕유산때 처럼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상고대가 잘 나왔네~

약간 보정도 해보고...

파란 하늘 배경이라 더 좋다.....

소백산에는 주목이 많다~

날씨 좋다~

카메라로 장난도 쳐본다...

이래서 백산이라고 부르는구나...

작은 백산

딱히 할말이 없어서 

사진만 주루륵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