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모임에서 현재형한테 받은 셀카봉을 사용해봤다..
이전꺼 보다 훨 낫군...
아내와 함께 온 양재 꽃시장
고속도로가 막혀 좀 고생...
토요일 11시경인데 왜 막히지?
그래도 도착해서 가동 나동을 돌아다녀보니 기분이 좀 나아진다..
일요일에는 한쪽만 열었었는데...
꽃좀사고
신영통에 새로 생긴 빵집에서 빵 좀 사오고...
아래쪽 튀긴 빵에 야채가 들어있는 빵이 맛있다
나머지도 평균 이상은 한다..
빠바보다는 훨 맛있으나 가격대비 비싸다..
양재 꽃시장에서 새로산 꽃들..
아이리스
종이꽃(로단테)
임파챈스
라넌큘러스
눈꽃
개이름 다육이
쪼꼬만한 것이 이름은 거창하다
천리향..
아르메리아
일요일 점심에 아내가 소니에게 황금 레시피로 해준 떡볶이
고추장:설탕:간장:케찹 (1:1:1:1)
나에게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줬다....
사설이 길었다.. 제목이 퐁듀인데...
에멘탈 치즈 100g, 그뤼에르치즈 100g, 체다치즈 100g
(200g씩 포장되어 있는데 반으로 나누면 3인분으로 딱맞다)
뚝배기에 마늘을 좀 발라 놓고 올리브유를 좀 넣은 다음
화이트와인 100ml를 끓여 알콜을 날린 후 치즈를 넣고 중탕으로 녹인다
잘 저어 주고 파프리카, 딸기, 바나나, 바게트빵을 찍어 먹는다
에멘탈, 그뤼에르, 체다치즈
스위스 각 고장마다 많이 생산되는 치즈를 사용하는데
이 치즈들은 제네바식인 거 같다...
잘 저어줘야 한다..
완성.
의외로 느끼한 치즈의 맛을
파프리카가 깔끔하게 잡아 주는게 놀라움...
파프리카는 꼭 필요한듯...
예전에 만든 퐁듀는 실패했었었는데
(http://blog.daum.net/khjmd/411)
이번엔 딸과 아내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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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실패는 아마 잘 저어주지 않아서
치즈와 와인이 따로 놀았기 때문이었던 거 같다..
신기한게 다 먹고 나서 먹은 거 같지 않고 배가 허전했었는데
몇시간 지나자 아무도 배고프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
(칼로리가 높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