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속세에서 벗어나고 싶어 온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
도착하니 2시 가까이 됬다..
원래 계획은 오늘 말티재 휴양림을 다 돌아보고
내일 속리산 문장대를 등산 할 생각이다
아래쪽 휴양림은 두채를 사이로 길이 나있어
독립성 확보에 실패한둣 하다
위쪽 숲속의 집은 왠지 새것처럼 보여
위화감이 느껴지고..
우리집이 최고네~
윗쪽 숲속의 집 뒤쪽으로 등산로가 나있다..
모란(목단)
키는 1~2m 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하나하나의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 뒤는 흰색을 띠고 있다.
자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피고 지름이 15~20㎝에 이른다. 꽃잎은 8장, 꽃받침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이다.
구형(球形)의 열매는 가을에 익고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뿌리껍질을 말린 목단피(牧丹皮)는 한방에서 소염·진통·정혈·고혈압 등에 쓰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꽃을 감상하거나 뿌리를 약으로 쓰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모란은 또한 목단이라고도 하고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다.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작약 뿌리나 모란 줄기에 접붙여서 하고 뿌리가 깊지 않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 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부른다.
모란꽃에서는 보기와는 달리 향기가 나지 않는다.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였을 때 중국 당나라 왕이 모란 그림 1폭과 모란 씨 3되를 보내왔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모란꽃에서 대단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선덕여왕만은 그림에 벌과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모란 씨를 심어 꽃을 피워보니 향기가 나지 않아 모두 선덕여왕의 뛰어난 관찰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작약 과 비슷하나 작약은 목본식물이 아니라 초본식물이다.
축령산에 이어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좋다~
이팝나무 같은데 잎 끝이 좀 까맣다...
양재 꽃시장에서 사온 아이리스가 여기엔 지천으로 보인다..
3-4개씩 꼭 무리 지으면서..
붓꽃이라는 이름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의 모습이 붓에 유사하여 붙여진 것이다. 학명은 Iris nertschinskia LODD.이다.
붓꽃은 높이가 60㎝에 달하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고 잔뿌리가 많이 내린다.
원줄기는 총생(叢生)하고 밑부분에 적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곧추서며 길이 30∼50㎝, 너비 5∼10㎜로서 융기한 맥이 없고 밑부분이 잎집[葉鞘] 같으며 붉은 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5, 6월에 피고 지름 5㎝로서 자주색이며 꽃줄기 끝에 2, 3개씩 달리고 잎 같은 포(苞)가 있으며 끝의 포는 선상피침형이고 길이 5, 6㎝로서 녹색이며 뾰족하다.
과실은 삭과(朔果)로 삼릉주형(三稜柱形)이며 삭과의 끝이 터지면서 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붓꽃은 들과 산기슭에 자라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나고 일본·만주·동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뿌리에는 소화·구어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소화불량·복창만·질타손상·치질·옹종·개선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
내려오는 길까지 한 가족만 만났다...
푸르른 신록
작은 참나무 잎도
귀엽기만하다..
저기가 속리산인 거 같다...
처음엔 여기가 정상인줄 알고
셀프 인증샷을 찍었다..
사람이 없으니 민망하지 않고 좋네~
인간의 자연파괴는 끊임이 없고...
정상인줄 알고 휴양림쪽으로 내려 가려다
뭔가 찜찜해서 말티재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작은 철탑을 지나..
저기가 정상인가 보다..
정상석은 없지만
여기가 560 고지로 한남 금북정맥이 내려와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곳인가 보다..
주위 전망을 찍어보고...
좋네...
햇볕을 받은 참나무 잎도 싱그롭기만 하고...
큼지막한 산철쭉도 예쁘기만하다..
산에 있는 나무들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더 예쁜듯...
내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오늘 날씨는 참 좋네~
속세도 보이고~
이제 슬슬 내려가 볼까?
산책하듯이 내려가 본다..
숲 색깔이 참 좋네~
300번대 숲속의 집이 보인다..
정자를 지나..
말티재 휴양림에는 참 새가 많은 거 같다..
계속 노래하는 새들~
셀카도 찍고..
푸르고 푸른 5월이다~
도로가 있는 시멘트 길은 별로라
왼쪽으로 조그맣게 나있는 흙길로 향한다..
중간에 꽃을 배경으로 셀카한번 찍고..
예전에 라일락으로 알았던 등나무 꽃...
여름에 운영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겠네~
걸어 왔던 길을 다시 돌아 보고...
봄에도 단풍 만큼 아름다운 색이 있다...
작디 작은 봄맞이 꽃
한해살이의 가냘픈 풀2)로 봄을 알리는 꽃(報春花)3)이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개나리나 벚나무는 간혹 계절이 아닌 때에 철없이 꽃 피는 바람에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봄맞이꽃은 다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대륙성 종이기에 남쪽 지방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정확히 봄소식을 전한다.
봄맞이꽃은 건조한 땅에서는 살지 못하고, 촉촉하고 양지바른 곳에서만 산다. 따뜻한 햇살이 스며드는 논두렁, 밭두렁 언저리 오목한 곳을 차지한다.
종소명 움벨라타(umbellata)는 우산(umbrella)처럼 위로 펼쳐진 우산모양꽃차례(傘形花序)를 뜻한다.
중매쟁이 곤충들 눈에 가장 잘 띄는 방식으로 앙증스런 꽃을 하늘로 향해 핀다.
봄맞이꽃은 앵초과(Primulaceae)에 속하며, 앵초과는 꽃이 아름다워서 화훼용으로 많이 개발된 분류군이다.
봄맞이꽃속(Androsace)에 속하는 종 대부분은 아고산대나 고산대에 주로 분포한다.
빙하기 이후 극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그 둘레의 주변지역(周極地方)으로 퍼져나갔다.
추위에 훈련된 유전정보 덕택인지, 봄맞이꽃은 따뜻한 온대지역에서 살면서 봄을 가장 일찍 전할 수 있을 만큼, 꽃샘추위도 잘 극복한다.
속명 안드로자채(Androsace)는 희랍어로 남성(andro-) 방패(sakos)란 뜻을 가진 합성어다. 꽃 모양이나 열매 모양에서 비롯한다.
한자명 点地梅(점지매)는 매화(벗)꽃을 닮았으나 크기가 자그마한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명 코자꾸라(小桜, 소앵)도 그런 이름에 잇닿아 있으며, 단지 남쪽 지방을 대표하는 류큐(琉球)라는 지역 명칭이 덧붙여져 있을 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봄맞이꽃 [Umbrella androsace, リュウキュウコザクラ, 点地梅]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12.30, 자연과생태)
호수를 끼고 있는 매표소...
여기 일하시는 직원분들은 일 할 맛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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