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7일 설매재 자연휴양림
재호네와 형주네
옥천면 용천리 산29-21 -> 네비 찍으니 틀리다
1시 반 출발 3시경 도착 (117km, 1시간 40분거리)
점심 : 막걸리, 만두
저녁 : 목살 바베큐, 햇반, 젓갈
아침 : 라면
준비물) 철망, 숯 , 쌈장, 김치, 물, 라면, 햇반, 소시지
형주가 불질 할 수 있는 캠핑을 요청해서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설매재 자연휴양림을 한달 전 예약했다
도착해서 하늘 사진 찍어 본다
날씨 참 좋네~
저 근방이 유명산인데 잘 모르겠다...
멋진 구름도 사진에 담아보고...
운동장이 넓다..
주변 산책 해본다..
우리 사이트..
급수대
멀리 저쪽 데크도 괜찮아 보인다..
나중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
다른 블로그 사진을 봐도 어떻게 된건지 위치 파악이 안되었는데..
역시 한번 와보니 금방 알겠다...
관리소에서 휴양림 지도를 받지 못해 제데로 된 산책을 하지 못했다..
다시 돌아가서..
우리 사이트 바로 옆에 넓다란 운동장이 있다..
혼자 왔다면 숲속 조용한 자리를 차지 했겠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여기가 좋은 거 같다..
설매재 캠핑장..
데크 두개를 빌렸다...
형주네가 잘 텐트만 쳐 놓고
잽싸게 만두 구워서 막걸리 한잔 한다..
날씨 참 좋네~
엊그제 까지 더웠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민건이는 오늘 일용 할 장작을 준비하고..
형주가 타고 온 혼다 레젼드..
한동안 캠핑을 가지 않아 장비체크를 못했다
아무리 찾아도 가위가 없어서 형주가 칼로 고기를 뜯는다...
술은 재호가 가져온 안동소주...
그래도 공차고 뛰어 다니니
민건이가 밥 좀 먹는다..
오크 향을 입힌 목살 바베큐라
민건이 친구 건구도 잘 먹는다...
이상하다..
고기굽고 밥먹을 때는 날이 밝았는데..
어느새 어두워져 버렸다..
도대채 얼마나 오랫동안 밥을 먹었나~
드디어 민건이는 캠핑 온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불이 예쁘긴 예쁘다...
민건이와 캠핑올때는
이정도가 기본 불꽃이다..
이정도는 되야 모닥불이지..
퐈이아~~
이거슨
대륙의 모닥불이다...
아마 12시까지 불피웠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나 모르겠다..
와인잔에 맥주를 먹으니 더 맛있는듯...
광란의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이들이 남은 장작을 태우고 있었다..
아침엔 딱히 할 일이 없는듯 게임에 열중하고...
아침으로 라면을 끓였다
젓가락이 모자라 아이들 부터 먹이고...
옆 운동장에서 공 한번 차고 와서 그런지 잘 먹는다
무려 5개를 먹었다는...
우리들은 6개 쿨럭
승헌이는 자꾸 야구하자고 졸라 대고...
아빠팀 아이들팀으로 한판 붙기로 한다...
나는 외야수...
10:4로 우리가 지고있었다...
승헌이가 투수중...
아빠한테 큰 거 한방 맞는다..
민건이는 이 사진 후 아빠한테 홈런을 맞는다...
최종 스코어 10:13
국수리 국수 집에서
동치미 메밀국수와 전하나 먹고...
옥천냉면보다 맛있다..
잘먹는 아이들..
사진 구도가 마치 승헌이가 셀카 찍는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베란다 쪽으로 멋진 일몰이 보인다...
간만에 멋진 노을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25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29도 까지 올라 가는 열대야 였는데
2-3일 사이로 가을 날씨가 되버렸다..
내 생애 이렇게 급변하는 온도를 보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참으로 기묘한 날씨임에 틀림없다...
2016년 두번째 시즌 첫 캠핑을 재호와 형주와 했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설매재 휴양림
국립 휴양림처럼 괜찮은 휴양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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