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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아내와 함께한 광교산 두번째

by aqua2 2013. 9. 20.

어제 밤에 기차로 도착후 

다음날 아내와 광교산에 올랐다..

고들빼기꽃..

http://blog.daum.net/hanwool9/747




형제봉까지 갈려고 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 종루봉까지 올랐다...




종루봉에서 바라본 전경...




도심에서 가까운 산이 있다는건 행복이다..

올라 올때 사람 많았다..




정자엔 사람이 많아 올라가진 않았다...




아직도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다...




이건 무슨 꽃일까?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찾았다...


털별꽃아재비

감자밭에 여지없이 나는 풀이 있다. 명아주도 이맘때면 뿌리를 깊게 내려 1미터까지 자란다. 

감자를 캘 무렵 보면 까마중과 별꽃아재비가 감자 틈 사이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별꽃아재비는 감자와 키가 같아서 감자를 캐는 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뿌리를 깊게 내린 명아주만이 뽑기 어려운 상태다. 

뽑힌다 해도 감자덩이까지 뭉텅 나온다. 감자를 캐고 나면 배추를 심을 밭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다. 

그 풀이 바로 별꽃아재비다. 우리 밭에 특별히 많이 번식한다.

이 녀석들이 여기에 둥지를 튼 모양이다. 털별꽃아재비가 별꽃아재비보다 번식력이 더 강하다.

 5~8월에 꽃이 피는 별꽃아재비는 털별꽃아재비보다 키가 크고 줄기가 가늘다. 

별꽃아재비가 작고 하얀 꽃을 피우며 화려하지 않은데 비해 털별꽃아재비는 키가 20~40센티미터나 된다.

잎은 마주나고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뒤로 털이 난다. 꽃은 별꽃아재비보다 1개월이 늦은 6~9월에 핀다.

 이들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에서 들어왔다. 꽃은 작지만 번식력이 왕성해서 '용감한 전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쓰레기풀이라고도 부른다. 꽃은 '쓰레기꽃' 혹은 '두메고추나물'이라고도 부른다. 

밭작물을 하는 사람들은 감자밭을 순식간에 점령하는 털별꽃아재비를 문제의 잡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쓰레기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른다.

사료로 사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전초는 '동추초'라 하여 약재로도 쓴다. 감자를 캐고 나면 이래저래 잡초에 손이 가지 않는다. 

감자 캐느라 힘을 소진한데다 당분간 밭도 쉬어야하니 감자밭을 그대로 둔다. 그러면 어느새 별꽃아재비의 밭이 되어버린다. 

노랗고 하얀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면 마치 메밀꽃밭 같다. 그대로 두면 예쁜 정원이 된다. 장마가 끝나면 털별꽃아재비 밭도 뒤엎어야 한다.

8월 초는 털별꽃아재비꽃이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이다. 감자를 수확하고 나서 털별꽃아재비를 딱 한 번 음식으로 해먹었다. 

감자를 많이 먹게 되니 별꽃아재비가 별로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사료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시 땅으로 돌려보냈다.

 그들은 뿌리도 깊게 내리지 않아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좋은 녹비로 남는다.

 별꽃과 비슷하다고 하여 별꽃아재비라고 부르지만 별꽃처럼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능소화 한장 찍어 보고..







500살 먹은 느티나무..

보호수다...

나무 곳곳에 시멘트가 발라져있다...

내가 나무라면  저렇게 살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내가 색깔이 예쁜 열매가 있다고 보여준다...



화살나무...

가지에는 2∼3줄의 날개가 달려있어 화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학명은 Euonymus alatus (THUNB). SIEB.이다.

 높이는 3m까지 자라며 부채모양을 이룬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거의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취산상(聚繖狀)으로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황적색 종의(種衣)로 싸인 회색 종자가 들어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본토의 중부까지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산야의 산록 또는 암석지에서 자라며 표고 1,700m 이하까지 산다.

 내한성이 높고 음지에서 견디는 힘도 강하다. 내조성은 보통이며 토심이 깊고 적윤한 비옥지를 좋아한다.

한방에서는 가지의 날개를 괴전우(鬼箭羽)라 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구어혈(驅瘀血)·통경(通經)의 효능이 있다. 

월경불순·산후어혈복통·동맥경화·혈전(血栓) 등에 사용한다.

 최근에는 민간요법으로 가지와 잎을 따서 암치료에 사용하여, 봄철에 새순을 따서 삶아 나물로 먹어도 좋다.

부채모양의 수형과 가을에 드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도 적합하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2년간 노천매장하였다가 파종하며, 삽목은 봄·가을에 실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살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내와 함께 한 산행

사람도 많고 길도 일어버린 산행이었지만

아내하고 함께 하면 뭘하든 즐겁다..

정상에서의 커피 한 잔 때문일까? 

아니면 같이 점심먹고 한 잔하는 막걸리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