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예상을 뒤엎고 아침을 했다..
이러다 일요일 아침은 아빠가 해야 되는 걸로 당연하게 생각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여길 본다면 여긴 요리 블로그 인가 생각할까 두렵다..
여하튼 오늘은 스파게티를 만들어보았다..가만히 레시피를 읽어보니 스파게티 3종세트 만드는 방법이 거의 비슷하다..
나에게 요리는 실험이다...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아침
1) 바게트, 딸기쨈 or 바질페스토, 우유 or 파인애플 쥬스, 삶은 계란
2) 토마토 스파게티
먼저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그리고 여기서 팁! 굵은 소금을 약 반스푼~한스푼정도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는다.
약 10분이면 면이 다 삶아진다, 정확한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른다.
다 익은 면을 체에 담는다. 면 위에 식용유를 고루 몇방울 떨어뜨린다.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 보자!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붉은 피망은 씨를 빼서 다지고, 다진마늘, 양송이와 양파
베이컨도 다진다. 토마토도 깍둑썰기로 절러 넣어준다..
다진 쇠고기에는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미트소스인 경우)
사온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준다.
불이 너무 쎄면 소스들이 다 타버리니 중간불로 해주시면 좋다.
(면 삶은 물을 한컵 받아놨다가 너무 쫄면 조금씩 넣어준다.)
토마토 케쳡도 넣어줘도 됨
소스가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끈다..
3) 치즈오븐 스파게티
2)번에 치즈를 올린다.
내열그릇의 안쪽에 버터를 조금 바르고 스파게티 면을 담는다
그 다음에 소스를 부어준다 피자치즈가 썰려있다면 한 움큼 집어서 얇게 뿌려준다.
오븐을 180도로 예열시키시구요, 뜨거운기운이 훈훈하다고 생각하면
200~230도로 올리셔서 10~15분간 구워주시면 됩니다.
4) 미트소스 스파게티
2)번에 볶은 고기를 추가한다
첫번째로 만든 토마토 스파게티
나머지 스파게티의 기본이 되는 요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예전엔 참 안좋아하던 요리인데.. 아내 만나고 나서는 내가 더 좋아하게 되었다..
나의 예상을 깨고 아내와 세연이, 소은이가 제일 맛이 있다고 평가 해주었다
두번째로 만든 미트소스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에 고기만 볶아서 넣으면 된다..
세번째로 만든 치즈오븐 스파게티
아이들과 아내가 셋중에서 두번째로 맛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럴싸한 아침상~
마트에 완제품으로 만들어 파는 바질페스토,..
올리브 오일이 상당히 들어있고 냄새도 쑥에 가깝다..
역시 생바질로 바로 갈아 만든 바질 페스토가 더 맛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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