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킹

청계산 등산

by aqua2 2014. 5. 5.

세니가 몇 주전 산에 가고 싶다고 해서 주변을 알아 보았다...

영인산을 갈려다가 아내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광교산을 갈까 청계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청계산으로 결정하였다..

아침 8시 반경 전철을 타고 가서 아마 9시 반쯤 산행을 시작한 거 같다..

아이들 시험이 끝나고

힘들었을꺼 같기도 하다


이번엔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그냥  가뿐히 산책이나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전철역에서 우리집 가는 길은 나무가 무성하다

마치 나무들이 양 옆쪽으로 늘어서 있어서 숲 터널을 연상케 한다..

숲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어쩌다 벤치에 앉아 숲에 온 양 눈을 감고 느끼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산을 잘 타는 세니...




엄마랑 인증샷..










점심은 뜰아래라고 하는 식당에서 두부 수육과 들깨 수제비를 먹었는데 두부집이라 두부만 맛있었다...







와인을 먹고 뚜겅을 닫는데 갑자기 마개가 뿌러져 버렸다..  이런..

여분의 마개가 없어 아쉬운데로 옛날 방식을 쓰기로...






큰 딸래미가 생각지도 못했던 등산을 제안했다

요즘 애들 답지 않게 등산이라니....

놀라움 반 즐거움 반으로 

늘 혼자 가던 캠핑계획을 주저없이 제껴버렸다...

딸아이와 가족과의 등산은 아무때나 갈 수 없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