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가 몇 주전 산에 가고 싶다고 해서 주변을 알아 보았다...
영인산을 갈려다가 아내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광교산을 갈까 청계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청계산으로 결정하였다..
아침 8시 반경 전철을 타고 가서 아마 9시 반쯤 산행을 시작한 거 같다..
아이들 시험이 끝나고
힘들었을꺼 같기도 하다
이번엔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그냥 가뿐히 산책이나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전철역에서 우리집 가는 길은 나무가 무성하다
마치 나무들이 양 옆쪽으로 늘어서 있어서 숲 터널을 연상케 한다..
숲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어쩌다 벤치에 앉아 숲에 온 양 눈을 감고 느끼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산을 잘 타는 세니...
엄마랑 인증샷..
점심은 뜰아래라고 하는 식당에서 두부 수육과 들깨 수제비를 먹었는데 두부집이라 두부만 맛있었다...
와인을 먹고 뚜겅을 닫는데 갑자기 마개가 뿌러져 버렸다.. 이런..
여분의 마개가 없어 아쉬운데로 옛날 방식을 쓰기로...
큰 딸래미가 생각지도 못했던 등산을 제안했다
요즘 애들 답지 않게 등산이라니....
놀라움 반 즐거움 반으로
늘 혼자 가던 캠핑계획을 주저없이 제껴버렸다...
딸아이와 가족과의 등산은 아무때나 갈 수 없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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