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 스타일과 인간중심의 사진을 찍는 현재형이
사진을 보내줬다...
역시 많은 양의 사진..
내가 보지 못한 관점에서의 사진을 보면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형주와 잠깐의 산책을 다녀와서 주변의 고기굽는 냄새에 동해
현재형이 도착하자 마자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넉넉하게 숯을 두개나 사왔다...
숯은 만든 다음
퐈이어~
목살을 구웠다...
고기집에 바베큐한다 하니 두툼하게 썰어줬다...
아저씨는 나에게 "올해는 캠핑 많이 다니시네요~"
맛있게 보이는 목살...
히코리 향을 입혀 바베큐중이다
불에 직접 구우면 고기가 타버리는데
젖은 훈연제를 넣으면 불길이 사그라져
적당한 화력에 은근히 오래 바베큐를 할 수 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네....
히코리 나무향으로 익어 가는 고기 냄새에 즐거워 하는 형주~
제일 먼저 맛을 본다...
쌈까지 싸주고,...
앗 쌈장이었다...
이건 또 언제 찍었는지...
항상 사진상에서 나는 없었는데
현재형이랑 같이 가면 내 사진이 무지 많아진다...
아이들이 차에서 군것질을 해서 그런지
고기를 많이 못먹었다..
남자 5명이서 고기 두근을 다 못먹다니...
아무튼 아이들은 불장난을 시작한다...
나와 형주는 계속 음주...
몸에는 안좋지만 끊기 힘든 삼겹살 김치볶음밥...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결국엔 먹게 된다는...
이건 정말 거부하기 힘든 천상의 맛이다...
응? 왠지 민규 혼나는 설정 같은데...ㅋㅋ
무슨 이야기들을 했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아이폰의 음악을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현재형의 사사영어 스피커로 들어본다...
나홀로 독사진 득템...
배불러서 맥주가 남아 버리는 불상사가....
이쯤에서 좀비모드로 변신...
어야 가버렸나 보다..
기억이 가물가물...
마무으리 중인 형주~
기억을 상실한채로 설겆이 중이라는...
숲 냄새에 잘 자고 일어나
밥을 두그릇씩 먹게 했다는 전설의 아침을 한다...
부대찌게...
재호가 찍어준 아이폰 사진...
아래에서 다리가 길어 보이게 찍어 봤다..
트레킹을 떠나가 볼까?
역시 낮에는 아이폰 사진이 참 잘 나온다...
아이폰 사진이 아니라 화이트 발란스를 그늘로 했다는..
예전엔 안고 찍었었는데
이제는 못안겠다..
또 이렇게 놓고 보니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군...ㅋㅋ
두달 쉬었다고 힘들다...
체중이 늘어서 더 힘든듯...
부지런히 다니면서 살 좀 빼야겠다...
터리풀이라고 알려 주고 있는 거 같다...
오서산 임도는 숲이 우거져 걷기 좋은듯...
ㅋㅋ
독사진 많아져서 좋네~
모자로 잠자리 잡기 기술 시전
잡긴 했으나 모자 뒤에 난 구멍으로 빠져 나갔다는...
아까비~
아빠 사진으로 사진도 찍어 보고
역시 산에 오면 참 많은 추억과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다..
독버섯인가 보다...
앗 아니네~
달걀버섯
형태적 특징 : 달걀버섯의 어린 버섯은 백색의 알에 싸여 있으며, 성장하면서 정단부 위의 외피막이 파열되어 갓과 대가 나타난다.
갓의 지름은 5~20cm 정도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적색 또는 적황색이고, 둘레에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황색이다.
대의 길이는 10~20cm 정도이며, 원통형으로 위쪽이 다소 가늘고, 성장하면서 속이 빈다.
대의 표면은 황색 또는 적황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대의 위쪽에는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으며, 기부에는 두꺼운 백색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광타원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식용버섯이다 (그래도 야외에 있는 버섯은 먹지 말자).
참고 : 고대 로마시대 네로 황제에게 달걀버섯을 진상하면 그 무게를 달아 같은 양의 황금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과 비슷
http://www.mushroom114.or.kr/dalgalbeoseob.htm
멋진 대나무 숲이다....
민건이가 물에 퐁당 빠져 온몸을 젖은 후
쩝.. 집에 일찍 가긴 틀렸군 하는 표정들이다...
다슬기도 잡고...
나도 어렸었다면 아이들처럼 풍덩 뛰어 내렸으리라~
아이들은 덜덜 떨면서도 재미있으면
나오지 않는다...
민건이는 아직도 추운듯...
라면 7개로 점심을 먹고...
무파마와 삼양라면의 콜라보레이션
라면 7개는 눈 깜박할새에 호로록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역시 현재형의 사진은 재미있다...
아마 비디오 영상을 찍는 듯한 많은 사진과 사람중심의 사진덕분이겠지...
늘 그렇듯 숲은 일상의 피로에 쩌든 우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심어 주고
부자간의 혹은 남자들만의 정도 더 심어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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