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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산음 자연휴양림

by aqua2 2016. 6. 19.

산음 자연휴양림

형주, 재호와

 

2시에 출발  송탄 김네집에서 5인분 같은 3인분 포장 후 산음으로 출발

5시 조금 넘어서 산음 휴양관 도착..

 

저녁 : 광어회, 화요

         삼겹살과 삼겹살 볶음밥

         아사히 맥주

 

아침 : 부대찌게

점심 : 옥천냉면

 

나대로님 드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ejoLj0-_bM

 

 

 

산음 휴양관은 처음이다..

형주가 당첨되어 재호오 같이 컨셉을 alcohol drinking으로 잡고

산음으로 오랜만에 출발했다..

 

 

 

아내가 최근에 들어 온 놈이다

작은 꽃들이 앙증맞다..

 

 

 

앵초과의 꽃같은데..

귀엽다..

 

 

 

산음 휴양관에 도착해서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모습

 

 

 

왼쪽도 보고..

 

 

 

오른쪽도 보고...

 

 

 

젠장 찍고 보니 화장실 변기가 중심이 되버렸다..

그래도 방 안 사진이 한장 밖에 없어서 지우지 않고 남겨 두기로...

 

 

 

바깥 계단쪽으로 꽃나무가 피어있다..

산딸나무꽃인데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건 처음 본다..

 

 

 

 

 

 

앞쪽 전나무 2-4..

 

 

 

노량진 수족관에서 얼마 전까지 파닥거리던 놈이었는데..

인간의 욕심에 운명을 달리했다

 

 

 

재호도 6시쯤 도착해서 오자마자 식사를 시작했다..

 

 

 

오늘을 위해 이번 일주일간은 술을 한번 밖에 안먹고

간헐적 다이어트로 인하여 현재 29시간 금식 중이다..

배고프다~

 

 

 

하만카돈 스피커로 풍악을 울리며

비싼 소주로 1차를 먹고 술도 깰겸

산책을 나섰다..

 

 

 

대충 준비하고..

산음엔

형주랑은 캠핑을 했었고(http://blog.daum.net/khjmd/451)

재호랑은 숲속에 집에 왔었었다(http://blog.daum.net/khjmd/482)

 

 

 

늘 걷던 짧은 코스의 산책로로...

 

 

 

중간중간 기억이 없다...

여긴 어딘가.. 난 누군가..

 

 

 

나뿐만 아니었다는...

 

 

 

다 먹고 치우고(삼겹살에 볶음밥 먹고 또 입가심으로 라면을 끓였다는)

 릴렉스 체어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앉아 있고..

참 시간 잘 간다~

 

 

 

여름이라 낮에는 휴양관도 약간 더웠지만

저녁은 딱 좋다~

 

 

 

앉은 자세로 보건데 아마 재호는 취했음이 분명하다..

 

 

 

형주는 그동안 밀린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다..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영문판 뉴욕 타임지를 읽고 세계정세를 분석하고..

 

 

 

부대찌게로 배터지게 먹고

11시 넘어서 트레킹준비를 한다..

항상 그렇듯이 문제가 생기면 안되지만

해프닝정도는 그 여행을 잊지 못하는 추억에 빠지게도 해준다

 

 

 

재호는 자동차 열쇠를 잊어 버려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발코니에서 열심히 열쇠를 찾고 있는 재호..

물론 가방에 있었다..

 

 

 

치유의 숲을 올라 쉼터를 지나는 길을 가기로 한다

 

 

 

건강증진센터..

 

 

 

걷기 딱 좋은 날씨다..

 

 

 

소원바위.

사람의 소원은 정말 많을 것이다..

 

 

 

 

 

 

이젠 낮에는 32도까지 올라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 들었다

이번 주 부터는 장마 전선이 북상한다고 하고...

 

 

 

아무튼 좋네~

 

 

 

큰까치 수염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예전 처음 이게 무슨 꽃일까 하고 처음 찾아봤던 그때가 생각나는군..

http://blog.daum.net/khjmd/288

 

 

 

분위기 있다...

 

 

 

좁디 좁은 숲속 길

 

 

 

개다래 나뭇잎

http://blog.daum.net/khjmd/590

병든게 아니라 시원찮은 꽃 대신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위해

고육지책으로 꽃 처럼 보이게끔 하려고 이리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녔다 

 

 

 

 

 

 

산수국

 

 

 

 

 

 

 

 

 

 

 

 

 

 

 

 

 

 

 

 

 

재호는 승헌이로 부터 장난감에 대한 압박에

겨우 방어중이다..

끈질긴 승헌이...

 

 

 

숲은 언제든 좋지만

가을은 특히 더 좋은거 같다..

http://blog.daum.net/khjmd/511

 

 

 

 

 

 

휴일도 없이 일하는 불쌍한 개미들...

큰놈을 잡았나 보다...

 

 

 

치유의 숲쪽으로 데크로드가 더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너무 짧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어 옥천 냉면집에서 간단히 먹고

지평막걸리 2병씩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노량진에서 회뜨고 남은 생선뼈를 가져와 집에서 저녁으로 매운탕 해먹고...

음악 들으며 지평막걸리 마셨다...

 

 

 

 

 

오랜만에 온 산음 휴양림

오랜 두 친구들과 좋은 숲속에서 술을 마시니

신선노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던 나뭇꾼처럼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이 느껴진다..

오늘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블로그에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