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청태산 캠핑을 했고 형주가 휴양관 당첨이 되어 또 오게 되었다
휴양림은 언제나 와도 좋으니..
2휴양관 1층 참나무
맨 끝방이어서 부담 없고 좋다..
현재형이 삼겹살 준비하고 재호에게는 예전처럼 술을 부탁했다..
나는 아침준비, 형주는 강남의 유명한 족발을 가져온다니 오늘도 달리겠군.....
혹시 몰라 통복시장의 진미식당에서 곱창 전골을 준비했다..
음식이 남을지도 몰라 망설였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1시에 일을 마치고 들뜬 기분으로 45번 국도를 타고 가다 양지 IC에서 둔내 IC로 향했다,
얼마전 왔던 길이라 낯설지가 않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4시 가까이 되어 청태산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800고지 강원도 산 답게 구름이 끼어있다
잠깐 주변을 산책했다..
숲 냄새가 진하다~
이끼가 참 멋있네...
우리 윗집
이층에 머물러도 괜찮을듯하다..
우리가 머문 참나무..
형주가 와야 방에 들어가는데
일단 주변 사진을 찍어본다
여기 휴양관도 오랜만에 와보는군...
비가 왔었는지 물방울이 맺혀있다
일단 의자를 내어놓고
형주가 도착해서 일단 설거지를 해놓고 현재형과 재호를 기다린다..
현재형이 찍어 놨나 보다..
애마들도 오늘 푹 쉬거라~
족발이 맛있다..
쫀득쫀득하고 잡내가 없다..
재호 오기 전에 형주가 점심도 안먹었다고 족발에 소주 한 병 한다(한잔만 할라고 했는데)..
안주 일발 장전 후...
오늘의 풍악을 책임져 줄 스피커 ..
재호가 빨리 와야 앉아서 먹는데...
시원한 맥주가 공수되니 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살 거 같다
뭔가 심각한 표정으로
정성스럽게 쌈을 싸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엔고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열변중인 현재형...쿨럭
재호는 참 족발을 맛나게 먹는다..
혹시 몰라 곱창 전골도 뎁혀 놓고..
족발로 허기만 때우고 바로 메인으로 갔다..
언제나 맛있는 일산 삼겹살..
목동 삼겹살도 맛봐야 하는데...
크~ 역시 삼겹살엔 소주가..
여기까지인가 보다..
내 기억을 구성하는 테이프가..
그렇게 먹고 또 라면을 끓여 먹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
다음 날 잘 자고 일어나
형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루왁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어낸다..
맛남~
11시경 자리를 정리하고 트래킹 준비를 한다..
이 좋은 곳을 걷지 않고 갈 수야 없지...
떠나기 전 단체 사진 찍고..
재호의 빨간색은 보색이라 숲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현재형이 세명의 사진을 찍어주고..
살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아직도 배가 나온다...
오늘의 작계를 브리핑하고 있는 나..
청태산의 그룹사운드
누가 사진 찍어 주는 걸 좋아 하는 현재형...
트리하우스
독일 공법으로 나무에 나사를 박아 박은 부위가 아물면서
나무에 더 단단히 고정된다고 한다..
데크로드 출발..
예상대로 데크로드에 감탄하는 현재형..
숲 좋다~~~~
운동하고..
힐링은 덤이고..
단체사진 한장 더 찍고...
분신술...
데크로드를 끝내고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걷는다...
뒷 주머니에 셀카봉을 넣고 다니는 현재형에게
혼자 다니면 산에서 다른 사람이 무서워한다고 하니 형주가 같이 걸어준다..
그래도 말 안듣는 현재형..
외길인생 15년...
시원하다고
들어오라는 현재형..
목욕이라도 할 기세다...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점심으로 막국수와 전를 먹었다..
옥천냉면보다 훨 맛있네..
서비스도 좋고...
문막IC에서 현재형이 사준 커피 한잔씩 마시고 집으로 향했다..
땡큐 현재형~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청태산 트래킹
현재형은 처음이라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고..
깊고 진한 숲 향기와 트래킹으로 모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힐링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 트래킹을 끝으로 이번 시즌 마감이라 생각하니 또 다시 산길을 걸을 그날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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