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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아내와 함께한 광교산 (I)

by aqua2 2012. 6. 3.

광교산

2012년 6월 3일 아내와 함께


반딧불이 화장실-백년수정상-형제봉-양지재-종루봉-토기재-사방댐-다슬기 화장실-상광버스정류장   3시간 소요

(-> 종루봉은 안감  매우 천천히 3시간 반 소요)

 

1번으로 올라가 4번으로 내려옴

 

 

 

7시반경 출발 수원역 매산시장에서 7-1, 32-2, 32-5, 50-3..번 버스를 타고 (--> 32번 버스탐)

 반딧불이 화장실앞 광교산 입구에서 하차.


9시 등산 시작


1시경 점심 (--> 할매농원.. 보리밥, 해물파전, 막걸리1병-->너무 많아 남김)


맛집 : (--> 아무데나 감...다 거기서 거기)

    백운농장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zy95&logNo=20094892352

    용수농원 : 국물없는 닭도리탕

    광동농원 : 보리밥, 닭장도리탕

    할머니 보리밥집 : 청국장

    자선농원 : 보리밥

    산천초목 : 보리밥, 녹두빈대떡, 수목원 막걸리

    감나무집 : 밑반찬이 훌륭한 보리밥집


준비물 : 배낭, 물3개(2개는 얼릴것), 모자, 스틱2개, 야생초도감, 카메라, 손프레, MP3, 등산화

 

 

 

토요일 저녁

지난주 캠핑에서 먹었던 부대찌게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었다

깊은 맛은 없지만 수저를 놓지 못하게 하는 맛이라고..

그랬더니 아내가 먹어보고 싶어해서

저녁에 실험에 들어갔다..

과연 그 맛을 재현 할 수 있을까?

이번엔 멸치, 다시마, 양배추로 국물을 만들고 나의 요리비법인 쇠고기 다시다 반 티스푼을 넣었다

 

 

 

아내가 유혹을 못이기고 사온 두개 묶음 소시지..

내 부대찌게에 오점을 남겼다... 목우촌이 부대찌게에는 훨씬 맛있었다..

 

 

 

베이크드 빈스와 양파, 삼겹살을 넣고 자글자글 끓인다...

 

 

 

그럴싸한 부대찌게...

더 많은 재료를 넣었지만 개인적으로 캠핑장에서 먹었던 그 맛에는 미치지 못한 듯하다..

역시 나가서 먹어야 맛있는건가?

그래도 아내와 아이들은 맛있다고 먹어주었다...

 

 

 

다음날 아침.. 7시 반 조금 넘어서 아내와 함께 광교산을 향했다...

가끔 필이오면 사진 찍고 싶은데 아침에 직장에 갈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때 찍고 싶어했던 출근길 그곳을 찍어봤다...

 

 

 

아파트 놀이터...

 

 

 

버스를 타기위해 건널목도 건너고..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았다..

광교산 등산의 랜드마크인 반디불이 화장실을 지나 등산을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경사가 좋아 산책하듯 등산하였다..

공포의 계단이 나타나기전까진...

 

 

 

줄타고 올라가는 등산객들..

물론 돌아가는 길도 있다...

 

 

 

 

 

 

형제봉을 지나 원래 목적지인 토끼재에 도착했다...

여기서 봉과 재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고개: 1.산이나 언덕의, 넘어 오르내리게 된 비탈진 곳. 2.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鞍部).

재 또는 영(嶺)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에 길이 통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대체로 산등성이를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재: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영(嶺).

◎ 영(嶺).: (嶺) [접미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재?임을 뜻함. ¶ 대관령 ./ 추풍령 .

재와 령(嶺)은 모두 길이 나 있는 높은 고개를 나타냅니다.

박달재, 말티재 등에 쓰이는 '재'는 순수 우리말이고,/ 대관령, 한계령 등에 쓰이는 '령'은 한자말이죠

고개에는 령, 재, 치 등이 있는데

은 마차가 다니던 고개이고

는 사람만 다이던 고개이며

는 더 작은 고개이거나 다른 개념의 고개인 것 같습니다.(대치동..)

 

 

 

 내려오는 길에 한장 찍고...